춘사모(춘양목을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우수한 춘양목 소나무에서 종자를 직접 채취하여 정성들여 키운 춘양목 묘목을 지난해 식목일을 에는 봉화군청사 주변에 1,000그루를 심은데 이어, 금년 4월 5일 도립공원 청량산에서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춘사모 회장(황기동) 및 36명의 회원이 본인들이 직접 키운 춘양목 묘목 4년생 1,000그루를 도립공원 청량산 산성주변에 식재한다.

춘양목은 일명 적송, 금강송이라고 하며 결이 곱고 단단하며 켠 뒤에도 크게 굽거나 트지 않고 잘 썩지도 않아 예로부터 소나무 중에서 최고의 나무로 일컬어지고 있으며,조선조에 궁궐에 쓰이는 나무는 거의가 춘양목을 사용하였고 최근에 는 유명사찰, 고궁보수에 쓰이고 있으나, 오래전부터 무분별하게 춘양목을 벌채하여 이제는 보기가 어렵게 되자. 춘양목의 옛 명성을 살리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춘사양모에서 매년 식목일을 맞아 춘양목 묘목을 널리 보급하기 위하여 식목행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