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초등학교(교장 이준복)는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작은 학교 가꾸기 및 학부모 동아리 진로체험 활동을 운영하였다. 11월 19일은 ‘다섯 가지 맛을 품은 빵 만들기’라는 주제로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만들었다. 쫄깃한 밀가루 반죽을 하고 오미자 쨈을 듬뿍 뿌려 빵을 만들었다. 11월 20일 수요일은 ‘웃음과 익살이 넘치는 문화 예능인’이라는 주제로 마술, 변검 활동을 체험하였다. 학생들은 마술사와 함께 마술공연에 참여하고 마술을 배웠다.

주제와 관련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시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눈으로만 보지 않고 직접 경험을 통해 직업을 체험하였다. 또한, 전문강사와의 직업 대화 시간을 통해 직업상의 어려움, 필요한 자격, 마음가짐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인 시대의 흐름을 알고, 사람 중심 직업 세계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진로체험에 참여한 6학년 김○○은 “무대 위에서 보이는 모습은 화려하고 재미있는 줄 알았는데 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직업적인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직업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말하였다.

수비초등학교 이준복 교장 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미래에는 인간적인 가치와 아름다움이 중심이 직업이 주를 이룰 것입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유행에 쫓아가기 보다는 좀 더 생각하고 고민하는 진로지도를 위해 천천히 준비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