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복규)의 김경진 건설과장은 후배들에게 앞길을 열어주고자 12월 3일 명예퇴직 한다.

김경진 과장은 경북 의성군 사곡이 고향으로 상주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김분자(53세)씨와의 사이에 1남 1녀가 있다.

1977년 공직에 입문하여 건설과, 도시과 요직계장을 두루 거쳐 2006년 지방토목사무관으로 승진 사곡면장, 상하수도사업소장을 거친 후 2009년부터 건설과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경진 과장은 원만한 성품으로 34년간 공직에 근무하는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근면 성실함으로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견지하여 동료 선후배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대민친절봉사유공, 농정발전유공으로 장관표창과 국가사회발전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퇴임식 날 김복규 의성군수는 그동안 의성군을 위해 고난과 기쁨을 함께한 건설과장님의 정년을 축하하고 이분이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날을 축하하셨고 더불어 묵묵히 본인의 책무에 노고를 기울이신 덕분에 의성군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격려하시며 아쉬운 마음을 전달하셨다.

한편 선배 공무원의 아름다운 양보로 후배공무원들의 앞길을 열어 줌으로써 직원 사기 앙양으로 군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