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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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8-02 09:14
성수기중 박물관 휴관없이 운영하고 탈춤 야간공연 등 볼거리 다양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안동시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안동시내 소재한 박물관들의 휴관을 없애고, 하회탈춤 야간공연과 전통음악 공연 등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지난달 26일 문을 연 국내최초 유물 없는 디지털콘텐츠 박물관인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8월말까지 시험운영을 위해 무료로 개방되면서 4D영상 및 장원급제놀이와 하회탈춤UCC 등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하루 8~9백여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편승해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측에서 이달 말까지 휴관없이 밤 10시까지 개방하기로 하면서 야간에도 1~2백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개관과 함께 빠른 속도로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도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에서도 8월 한달동안 휴일없이 관람시간을 1시간 연장해 저녁 7시까지 문을 열고 있으며, 시립민속박물관과 산림과학박물관, 국학진흥원내 유교문화박물관에서도 여름방학을 맞아 고택체험과 전통문화체험 등 가족 단위의 체험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8월중에는 휴관일을 없애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름의 더위를 식힐 볼거리도 마련된다. 8월 4일 하회마을 입구 목석원에서 장승음악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하회마을내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공연이 펼쳐지고 있으며, 휴가성수기를 맞아 전통마을에서 풀벌레와 소리와 함께 색다른 감흥을 주기위해 이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하회별신굿 탈놀이 야간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올 10월 중순까지 하회마을내 “전통음악체험장”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금ㆍ가야금 독주, 한국무용, 판소리, 민요 등 전통음악 정기공연을 가지는 한편, 10월말까지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6차례씩 가야금, 단소, 한국무용, 난타, 민요 등 국악인으로부터 직접 우리음악과 무용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우리음악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피서객들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책임담당제와 놀이기구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숙박업소 지도점검, 위해식품 단속,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업소 위생상태 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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