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길안면에서 8월 28일(수) 마을복지계획추진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똑! 똑! 홀로 어르신 안부 확인’ 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홀로 사는 어르신이 늘어나며 고독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 위원(2인 1조)들이 20곳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건강 음료 전달과 함께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더욱 든든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손00(90세) 어르신은 지난 가정방문 당시, 무더위 속에 영양 부족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돼 거동이 불편하고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이에 길안면 맞춤형복지팀과 담당 위원들의 신속한 협력으로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보호자에게 어르신의 상태를 전달해 즉시 요양병원에 입원, 현재는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으며, 보호자들이 담당자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광석 길안면장은 “매월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꼼꼼히 살펴주시는 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독사 문제는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