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복규)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해외농업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2012년 4월 13일 17:00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영상회의실에서 몽골 만달솜(솜은 우리나라의 군과 같음)과 해외농업시험연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몽골 만달솜과의 농업시험연구에 관한 협약을 위해 몽골 만달솜 중하라 기술전문학교 에르데네촐론 학장과 의성군의 해외농업개발을 주관하고 있는 의성군농업기술센터 하현태 소장이 2012년도 농업시험연구 운영에 관한 상호 협의 및 협약을 체결하였다.
의성군은 몽골 만달솜과 2008년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체필 도르찌 만달솜 군수로부터 토지100㏊를 무상으로 임차 받아 그동안 농업기술전문가를 파견하여 배추, 무, 수박, 참외, 호박 등 본격적인 작물생산을 추진하여 왔으며 몽골에 농업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만달솜 기술전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하여 농업기술을 전수하여 왔다.
또한, 만달솜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김치를 만드는 연시교육과 함께 몽골국민에게 새로운 음식인 김치를 시식하게 한 결과 현지주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한식세계화에도 한 몫을 하였다.
군은 올해로 해외농업 추진 3차 년도를 맞아 무상 임차한 토지의 기반 조성과 농기계 구입, 비닐하우스 설치, 시험포장 운영, 농업체험 연수 등 군비 2억원을 투입하여 해외농업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농업기술전문가를 4월부터 9월까지 현지에 파견하여 고온에 약해 국내재배가 어려운 약초인 감초를 시험재배하고, 그동안 시험재배한 작물의 재배기술을 정립하여 만달솜기술전문학교 학생에게 농업기술을 전수함과 더불어 시험재배에 성공한 작물에 대해서는 만달솜과 협의하여 계약 재배를 추진하고 그 수익금은 몽골 농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육성과 농업시범사업, 의성농업타운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의성군과 협약을 체결한 몽골 만달솜의 면적은 4천844㎢에 이르러 의성군(1천176㎢)의 4배이고, 인구는 2만5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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