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돈달산, 매봉산 주변 산책로에서 야생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문경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산책을 위해 등산로 전구간을 폐쇄하고 28일(07:00~상황종료 시까지) 멧돼지 소탕작전에 나선다. 
 
이에 경찰서, 119구조대, 야생생물관리협회 모법엽사13명, 1년간 활동하는 기동포획단7명이 퇴치조와 대기조로 나눠 합동으로 실시한다. 

 
가까운 공평동 일대는 멧돼지 상습출몰지역으로 농작물수확이 끝나자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인근야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며 곳곳에 땅을 파헤치고 지나다닌 발자국 흔적이 발견되었다. 
 
또한, 만일의 총기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대 등산로에 입산통제 안내 현수막을 걸고 동별로 주민에게 멧돼지 출몰시 대처요령을 교육한다.
 
시 관계자는 “긴급상황 발생시 즉각적 대응으로 농작물피해 및 등산객들의 안전위험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