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금년 1월 1일 안동시로부터 하수종말처리장(현 환경사업팀) 업무와 상ㆍ하수도 검침업무를 수탁 관리한 이래 저비용ㆍ고효율로 경영성과 극대화라는 경영방침 아래 임직원 모두가 일심단결하여『뛰어가는 공기업』『노력하는 공기업』『생각하는 공기업』『실천하는 공기업』을 표방하면서 전국 최고의 지방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혁신문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금년 6월 직원 분임 토의에서 제안된 환경사업팀의 하수종말처리장 수질개선 방안으로 수질 자연 정화력이 뛰어난 물상추를 최종 침전조에 재배하여 현재 수질 정화력 및 예산절감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자체 연구 분석하고 있다.

물상추는 반 그늘에서 잘 자라는 반 음성 식물로 물 위에서 잘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잎은 연녹색 또는 선명한 녹색으로 둥근 부채꼴 모양으로 배추 또는 상추 모양과 비슷하다하여 물배추, 물상추로 불리며 잎에는 보송보송한 털이 나 있고 꽃은 흰색계열로 여름에 개화하며 뿌리는 검은색으로 무성하게 뻗는 것이 눈으로 보아서는 녹색 채소 식물로 탐스럽게 보이나 식용으로 먹을 수는 없고, 특히 질산성 질소를 대폭 감소시키는 친환경 수질정화 식물로 연못, 어항 등에 주로 사용되는 식물이다.

공단에서는 번식력이 뛰어난 이런 물상추를 시민 및 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여건 5,000포기를 분양하였고, 계속해서 분양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으로 앞으로 10월 중순까지는 재배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에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9월에도 공단자체 mend(개선)운동 의 달로 정하여 공단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 아래 구체적인 경영혁신 방법과 내용을 발굴, 전 직원이 함께 추진하여 직원 개개인이 공단의 주인임을 자각하게 하고 지금껏 추진해 왔던 공단업무를 좀더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서『저비용ㆍ고효율로 경영성과 극대화』의 공단 경영방침에 부합하는 강력한 혁신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추진해 왔던 업무에 대하여 이번 mend(개선)운동의 달을 통해 변화와 노력으로 경영혁신을 이루는 공기업이 되어 지방공기업의 주된 목적인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고객만족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