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씨름단이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과 개인전 전 부문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했다.

의성군청 씨름단(원철민,한승민,박인섭,최병찬,배용수,송두현,차승진,최진환)은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제4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3위 수상의 쾌거를 올렸으며 개인전에서는 박인섭(28세)이 일반부 청장급에서 우승과  최병찬(27세)이 일반부 용장급 2위를 차지하는 귀염을 토했다.

또한 고등부에서 의성고등학교가 단연 두각을 나타내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씨름의 고장에 걸 맞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의성군청 씨름단은 지난 91년 민속씨름의 탄생지를 기념하기 위하여 야심차게 창단출범 하였으며 그동안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전국대회 우승 3회, 준우승 5회, 기타 수상 20회 이상을 차지하는 등 군민들에게 항상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는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수상한 씨름단은 8월 24일 오전 인사차 의성군청을 방문, 씨름 육성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양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