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민간봉사단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생활 쓰레기로 가득 찬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집안 대청소를 실시했다.

독거노인 세대는 평소 고물, 폐지 등을 집안에 모으는 습관이 있던 배우자가 돌아가셨으나, 오랫동안 쌓인 생활 쓰레기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대청소에는 참사위봉사단, 안동시자원봉사센터, 태화동자율방범대, 태화동새마을회에서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암롤박스 2대, 화물크레인 1대가 동원됐다. 오전 6시부터 청소를 시작해 집안에 쌓인 생활 쓰레기를 깨끗이 치우고 주방, 가구 등도 정리·정돈하고 나서야 마무리됐다.

감동을 한 어르신은 “그 많던 쓰레기를 깨끗이 치워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용규 태화동장은 “생활 쓰레기 속에서 지내는 어르신의 모습을 뵙고 마음이 너무 아파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설득해 이번에 대청소를 하게 됐다. 어르신께서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공휴일을 마다치 않고 시간을 내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신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시로 관내를 돌아보며 생활이 어려운 세대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