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는 20년 이상 장기간 지역에서 소방대의 발전과 각종재난 시 위험을 무릎 쓰고 무보수 봉사로 공헌해 온 의용소방대장들에게 금년부터 공로패를 수여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로 31년 1개월간 근무하고 퇴임하는 백충흠(61세) 물야면 의용소방대장과 21년간 근무한 김정식(54세) 춘양면 대장, 20년간 근무한 황명익(63세) 소천면 임기지대장 등 3명에게 군수의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의용소방대장(또는 지대장)으로서 20년 이상 투철한 사명감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혼신의 힘과 투혼을 발휘하여 각종 재난예방 및 구조 활동, 소방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특별히 인정받았다.

공로패는 오는 10일(물야면)과 15일(춘양면), 23일(소천면 임기지대)에 해당 읍면 대장의 이ㆍ취임식 행사를 통해 수여하기로 했다. 후임 물야면 대장에는 엄우현(55세: 토건업)씨, 춘양면 대장에는 양제원(53세:요식업)씨, 소천면 임기지대장에는 정의호(53세:가스업)씨가 각각 임명되었으며, 박태무(상운면)ㆍ권오석(재산면)대장은 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