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2007년 평생학습대상』에서 안동시가 기초자치 단체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월5일 대한상공회의소(국제회의장)에서 우수상을 받는다.

평생학습대상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주최해 매년 7개 부문으로 나누어 대상과 우수상을 시상하고 있으나, 금년 지방자치단체부문에서는 대상없이 서귀포시와 함께 공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안동시는 지난 2003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대구경북에서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평생학습조례 제정, 추진위원회 구성, 평생학습센터 설치 등 제도적 기반구축이 완료된 이후, 안동의 전통 유교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현재 안동시에는 4개 대학을 비롯해 한국국학진흥원, 선비문화   수련원, 도립도서관, 안동예절학교 등 70여개의 평생학습기관ㆍ단체에서 34,000여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 38,000여명을 포함할 경우 안동시민 약 42%가 직접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선비문화체험 연수, 안동문화 바로알기, 지역학 연구, 전통예절교육 프로그램 등은 우리나라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유교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이러한 프로그램 들은『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표방하는 안동의 이미지와 결합되면서 대표적인 평생학습 특화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인성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주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전통문화와 예절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가족단위 교육수요자들에게 지역에 내재되어 있는 많은 인적ㆍ물적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여 전통문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동의 대표적인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안동시는 이와 같은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열의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개발 및 운영으로 체계적인 평생학습도시 육성과 동시에, 생산적인 평생학습 정책개발과 지속적인 운영 지원 등으로 전국에서 찾아와 우리의 전통사상과 예절을 배우고 체험하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