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오ㆍ벽지 및 비수익 노선에 대한 교통량조사를 11월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안동시내 3개 시내버스 회사에서 운행하고 있는 117대중 이용승객이 적어 운행을 기피하는 오지 69개 노선과 벽지 16개 노선, 비수익 5개 노선 등 모두 90개 노선을 대상으로 조사하게 된다.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는 조사대상 노선에 운행되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모든 차량에 조사원이 직접 탑승해 승ㆍ하차인원을 조사하게 된다.

이번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용승객이 적어 손실이 발생하는 노선을 대상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운행회수를 유지하기 위한 내년도 오ㆍ벽지노선손실보상금 지급기준으로 활용하는 한편, 안동시의 대중교통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안동시가 시내버스 손실보상금으로 지원한 금액은 모두 9억7백만원으로 이 가운데 16개 벽지노선에 1억5천7백만원, 90개 오지ㆍ비수익노선에 7억원을 지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