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불 발생 등 유사시 지상에서의 보다 효율적인 진화를 위해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 기계화진화대의 숙련  능력을 겨루는 ‘산불 기계화 지상진화 경진대회’를 칠보산휴양림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가 열린 곳은 실전의 산불진화 현장과 비슷한 여건을 가진 산지에서 진행 되었으며, 연장거리 1,100m, 고도차 140m에 산불진화  호스를 설치하고 진화용수 500ℓ를 빨리 공급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 날 경진대회에 참여한 관리소 5개 팀은 각 기관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그간 쌓아온 산불진화 역량을 겨루었으며,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산불발생 위험을 감안해 날이 흐린날을 택해 진행되었다.

 남부지방산림청 남성현 청장은 “산불진화가 기계화로 발전되면서 한층 효과적인 지상진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산불기계화시스템의   숙련도에 따라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진화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산불발생시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남부지방산림청은 올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420여명의 산불 감시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200여명에 달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 교육 ·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