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사)경북미래문화재단은 10월 26일(토) 오후 2시 봉정사 영산암에서 봉정사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지난 12일 청소년이 주축이 되었던 음악회에 이어 지역에서 문화 활동을 하는 공연자들이 무대를 꾸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가수 이미숙과 허만성,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여 노래를 부르는 3인조 밴드‘징검다리’ 등이 출연해 감성적인 노래와 함께 가을날의 정취를 더욱 아름답게 물들인다.

또한, 지난 10월 10일부터 전시 중인 봉정사 그림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가을의 정취를 가득 품고 있는 봉정사, 특히 한국의 10대 정원으로 소개된 봉정사 영산암에서 가을을 맞아 산사를 찾은 방문객과 등산객에게 음악과 함께 쉬어가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세계유산 봉정사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봉정사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 생산이라는 또 하나의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