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콘텐츠 박물관(관장 박래근)은 지난 3월부터 안동 시민들의 폭넓은 문화적 참여를 목적으로 한 영상콘텐츠박물관대학을 운영하여 12월 19일(목) 오전 11시 박물관 입체 영상실에서 수료식을 갖는다.

권영세 안동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수료식은 40여명의 수강생들이 10개월 교육과정에 담긴 열정과 노력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료 작품 중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김순희씨의 ‘도심의 옥상 농원’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뛰어난 관찰력과 노력이 결실을 거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매 순간 카메라의 눈이 되어 섬세한 변화를 포착하고 싶었다”는 김순희씨는 폐자재를 활용하여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는 과정을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심도 있게 담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제5기 영상콘텐츠 박물관 대학은 3월에서 1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문화현장 탐방, 선진지 문화 답사를 통하여 운보의 집, 박경리 문학관, 한솔미술관, 청주 공예비엔날레 등 문화 산업의 이슈가 되는 곳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생생함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해당 분야 전문 강사의 섬세한 지도와 다양한 실습은 실력 향상으로 이어져 예년에 비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모든 안동 시민들이 참여하고 싶은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는 영상 콘텐츠 박물관 대학은 향상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할 방침이며 많은 관심 속에 제6기생 모집은 2014년 2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