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에서는 12월 13일(금) 오전 11시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박물관대학 수강생 90여명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민속박물관 문화학교 제10기 박물관대학”수료식을 갖는다.

지난 3월에 개강한 박물관 대학은 전문 강사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수준 높은 강좌 10회와 문화유적 현장답사 8회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안동문화지킴이 김호태 대표의 특강 “지역 문화유산과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마지막으로 10개월 교육 과정을 마치고 90명이 수료하였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생 90명에 대한 수료증 전달 및 개근상 8명, 모범학생 3명에 대한 상장수여가 있었다. 제9기 박물관대학 수료생 권순탁(50)씨는 “안동민속박물관 박물관대학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답사를 다니면서 그동안 전통문화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에 대해서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태환 안동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박물관대학을 통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배움과 체험은 ‘정신문화의 수도’를 표방하는 안동시민으로서의 자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박물관대학 수료를 축하했다.

안동민속박물관 문화학교 박물관대학은 해당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실습 및 문화유적 현장답사로 구성되어 대학 정규과정에 준하는 전문적인 전통문화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공예체험교실(일반인), 어린이민속교실(초등학생), 창의인성교육 체험공예교실(중?고등학생)등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한편, 안동민속박물관은 앞으로도 안동시민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할 방침이며, 박물관대학 10기생은 2014년 2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