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봉화군 석포중학교(교장신두식) 학부모회(석포별빛회)에서는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삼척 레일바이크타기, 엄마표 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지난 5월 14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 등 73명은 레일바이크를 타고 5월의 푸른 바다 위를 달렸다. 학교 교육의 주역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한 이번 여행은 학부모님들에게 학교교육과 학생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교사와 학부모들 사이의 소통의 기회도 제공하는 행복한 여행이 되었다.

 또한 6월 20일 학교 가사실에서는 학부모회장(이경옥)을 비롯한 8명의 어머님들이 모여 엄마표 김밥을 만들어 공부에 지친 아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화 시설을 갖춘 가사실에 모인 어머님들은 고소한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비빈 밥에 준비해 온 당근, 햄, 맛살, 달걀 등을 넣어 김밥을 만들었다. 그야말로 엄마표 김밥 150개가 만들어졌다. 어머님들이 만든 엄마표 김밥은 전교생이 나누어 먹었는데, 아이들의 반응은 “역시 엄마표 김밥이 최고야!” 라며 행복해했다. 어머님들은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으며, 아이들은 엄마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