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회장 신영희) 20여 명은 지난 1일 남후면 무릉리 소재 사과농과에 사과 수확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 봉사는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자 마련됐다. 안동시(평생교육과)도 봉사회의 좋은 취지에 동참해 함께 어려운 농가를 위해 손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는 7개 분과 77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매년 봄·가을철 농번기에 사과열매 솎기와 사과따기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재가반찬 및 생신상 차려드리기 봉사, 수지침 봉사, 탁아 봉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내달 초에는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 신영희 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