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16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한 등굣길 생명존중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등굣길 생명사랑 캠페인 ‘사랑듬뿍 허그Day’은 청소년의 사망원인 중 자살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자신과 주변 친구의 생명을 소중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안동시정신건강증진센터 ‘청소년 자살예방 및 마음건강증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등교시간을 활용해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전하는 선생님의 “넌 정말 소중해”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사랑이 듬뿍 담긴 안아주기와 자살예방 포스터 전시 및 또래 상담자들의 생명사랑 구호외침을 통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아침식사를 거르고 오는 학생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음료를 제공함으로써 빈속까지 사랑으로 채워줬다.

안동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에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학교 내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어려운 주변 친구들의 상황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도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