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어린이들의 숲사랑 의식을 함양하고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지난 5월 16일까지 46일간 경남?북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제3회 산불예방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의 시상식을 3일 개최하였다.
 
   이번 시상식에는 공모전 출품작 1,200여점 가운데 저학년부는 대구 북구 초등학교의 옥다희 학생의 "산불예방의 시작은 작은 관심에서 부터"가, 고학년부는 대구 매동초등학교 김도희 학생의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할 때입니다. 천년 산림의 꿈" 작품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나머지 10작품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12 작품은 동심(童心)의 눈으로 바라본 산불의 모습과 이를 주제와 맞게 표현하여 참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밖에 우수한 작품 제출에 노력한 학생(입선 100점)에 대하여는 각 해당학교로 상장을 보내 시상할 예정이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보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산불예방'에 대한 어린이들의 애정어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며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숲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품된 작품들은 지난 22일 경운대학교 홍성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외부 전문가 6명이 참신성, 적합성, 공공성 등 각 지표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