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2월 27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리 소재 칠보산 자연휴양림에서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의 기계화진화대가 참여하는 「산불 기계화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420여명의 산불감시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250여명에 달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기계화 지상진화를 위해 평소 교육?훈련을 통해 전 대원이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산불진화 역량을 겨루기 위해 남부지방산림청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 1팀씩 5개팀이 참가하였으며, 각자 기관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겨울의 끝자락에 남아있는 차가운 기운도 녹여버릴 듯이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경연대회가 열린 곳은 실전의 산불진화 현장과 비슷한 여건을 가진 산지에서 진행 되었으며, 연장거리 1,000m, 고도차 140m에 산불진화 호스를 설치하고 진화용수 500ℓ를 빨리 공급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남부지방산림청 김판석 청장은 “산불진화가 기계화로 발전되면서 한층 효과적인 지상진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산불기계화시스템의 숙련도에 따라 산불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진화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