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동시장학회(이사장 권영세/김 원)에 지역의 기관단체와 기업, 독지가들의 장학금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월15일 오전 10:00, 윤기환 안동교육지원청이 안동시장실을 찾아 장학금 2백만 원을 기탁한다. 이번에 기탁한 2백만 원은 안동교육지원청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제2회 컨설팅장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장려상)으로 받은 포상금 전액을 안동시 장학회로 기탁한 것이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홈플러스(주) 조용풍 개발PR팀 총괄이사 일행이 안동시장실을 찾아 장학금 1억5천만 원을 기탁한다. 지난해 안동에 문을 연 홈플러스 측에서는 당초 매년 3천만 원 씩 5년간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으나 이번에 1억5천만 원을 한꺼번에 기탁하는 것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안동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힌다.

이로써 지난 2008년 출범한 (재)안동시장학회에는 85억1천3백만 원의 장학기금이 모금되었으며, 향후 2년내 100억 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재단법인 안동시장학회에서는 조성된 기금으로 매년 우수학생 및 저소득층 자녀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72명에게 6억5천7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안동시장학회에서는 앞으로도 장학기금 및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펴 나가기로 하면서, 안동시민 및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출향기업인들의 자발적인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