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되는 봉화군에서는 학교급식에 정부양곡 대신 앞으로는 봉화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급식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한다.

군은 25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박대희)를 열고, 관내 27개 학교에 총 2억 5천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심의해 원안 가결할 계획이다.
 
이는 관내 2천 8백여 명의 학생들의 건강과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 확대 및 수급안정에 기여하기 위하여 올해 친환경 우수농축산물 식재료 구입비를 전년보다 4천 5백여만 원 증액해 지원한 것이다. 
 
또 학교급식 지원 단가를 늘려 4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시켜 학생 1인 1식당 500원씩 180일간 급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교급식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급식에 지역생산 친환경 쌀 공급과 함께 쌀 소비촉진을 위하여 쌀 국수를 연간 10회 이상 공급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군 식품산업육성담당은 “학교급식 추진에 만전을 기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축산물이 성장기 학생들에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