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의 고장 봉화군에서는 친환경급식 활성화를 위해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수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늘리는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군은 26일 오후 4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황용대)를 열고, 관내 27개소 학교에 총 2억 1천 4백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심의 결정하였다. 
 
이는 관내 2천 9백여 명의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수급안정에 기여하기 위하여 올해 학교급식용 친환경 우수농축산물 구입비를 전년보다 8천 8백여만 원 증액시켜 지원한 것이다. 
 
또 학교급식 지원대상과 지원 단가를 늘려 기존 초·중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까지로 대상을 확대하고, 학생 1인 1식당 400원씩 180일간 급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교급식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김동일 식품산업육성팀장은 “앞으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공급업체와 학교급식소를 정기적으로 지도 점검하여 안전한 친환경 학교급식에 힘쓰며 또한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하여 쌀가공 제품인 쌀라면, 쌀국수 등의 학교급식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