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오는 5월부터 6월 말까지를 풍수해보험 집중가입기간으로 정하고 주민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써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 주택(동산 포함)이나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 피해를 입은 경우 그 손해를 보상해 준다.
1년치 보험료 중 개인이 납부할 보험료의 55~62%를 지원해주고 차상위는 76%, 기초생활수급자 86%까지 지원하여 개인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14~46%에 불과하다.
풍수해로 인한 피해발생시 피해액의 70~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풍수해로 지급되는 보험금은 보험 미가입 주민에게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보다 월등히 많아 실질적인 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풍수해보험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과 포스터, 전단지, 가입동의서를 제작해 읍면에 배포하고 이장회의 등 현장 밀착형 홍보를 통해 보험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에서 가입동의서를 작성하거나 개별적으로 해당 보험사에 연락하여 가입하면 된다. 해당 보험사는 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불가항력적인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극적으로 재난지원금에 의존하기보다는 주민 스스로가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여 자연재난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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