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어업회의소는 지난 11일 ~ 12일(1박 2일) 귀농인과 지역민 간의 이해관계를 형성하여 지역화합 및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어업회의소, 이장연합회, 귀농협의회 회원들이 참가해, 귀농귀촌우수마을 견학하고, 귀농인 유치에 따른 지역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을 들었으며, 귀농인과 지역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워크숍 첫째날에는 경북 상주시 이안면 녹동마을을 방문하였으며,. 상주시 녹동마을은 농촌마을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현재 30가구의 도시민과 지역민이 서로 협동하며 살아가고 있어, 봉화군의 도시민유치 시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녹동마을 방문 후에는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상주시 귀농귀촌지원센터 조원희센터장으로부터 상주시 귀농귀촌인 유치로 인한 지역활성화 사례와 지역민과 귀농인의 갈등해소 방안에 대한 특강을 들었으며,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귀농인이 지역민에게 원하는 점, 지역에서 귀농인에게 바라는 점, 지역발전을 위해 같이 협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였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에 대해서도 같이 연구하였다.
 
또한, 저녁 만찬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날에는 제천 청풍호를 탐방하면서 워크숍을 마무리하였다.

 
봉화군 농어업회의소 배동완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부분의 귀농귀촌인들은 지역민들과 잘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으나, 일부의 귀농귀촌인에 관한 문제가 너무 크게 부각되고 있는 듯 하고, 일부의 문제들도 사소한 갈등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며, 이장연합회에는 귀농귀촌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해줄 것과, 귀농협의회에는 농촌문화를 이해하고 지역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어업회의소에서도 이번 워크숍처럼 서로 대화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