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 오지로 불려지는 석포면 승부리에는 45가구의 주민들이 밭농사를 하면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인심 좋은 마을이다. 하지만, 교통여건이 열악하여 농기계가 고장이 나도 신속하게 수리를 못하고 방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있어서 더 없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지난 5.22~23 이틀간 실시한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에는 농업기술센터 농산담당 여기태(기능 8급)씨가 직접 출장하여 경운기 및 동력분무기 등 15종의 농기계를 부품비만 받고 수리하여 주었다.  승부리장 김경철(54세)씨는 “승부까지 먼 길을 오셔서 고장난 농기계를 새것처럼 수리해 주니 올 한 해 농사는 일손을 덜고 편안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박영철 석포면장은 “농민들이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통하여 귀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안전한 농기계 사용으로 풍년농사를 기약 했으면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