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창조경영대학의 교육과정으로 지역향토음식에 약선의 개념을 도입하여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약선 음식을 개발하기 위한 ‘봉화 약선 음식 개발 과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연구관에서 희망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몸에 약이 되는 약선음식에 대한 개념 이해와 계절별로 몸에 좋은 약선 음식을 중점으로 실시됐다.

특히 오가피 제육볶음, 황기산채밥 등의 성장기 학생을 위한 약선음식을 비롯해, 연저육찜, 산약갈비찜, 황태찹쌀구이, 구기자버섯호박전, 가지김치 등 다양한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방유수(53·남)씨는 “평소 접하기 힘든 약선 음식이 아닌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몸에 좋은 음식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향후 심화학습으로 연계돼 각 농가 및 마을에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봉화군 미래전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봉화 창조경영대학을 통해 봉화군민의 역량강화와 약선 음식 개발에 관한 후속 교육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