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 카투사 대대장 송수용 중령외 40여명의 장병들이 2009년 11월 2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성군 옥산면 정자리 소재 권기도(57세)씨의 과수원을 방문하여 사과따기 작업과 운반 및 선별 작업을 하는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날 이들은 2주전 농기계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권씨의 과수원 2,600㎡의 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권씨는 “최근 일손부족 및 사고로 사과를 수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미8군 카투사 장병들의 도움으로 손쉽게 작업을 마쳤다”며  감사해 했다.

이날 일손돕기 현장에서 장병들과 함께 땀을 흘린 송수용 대대장은 “최근  과일가격 하락과 수확기 농촌일손 부족현상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조금이나마 농민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입암1리에 거주하는 박재경(64세)씨가 30만원 상당의 점심을 제공하였고, 희망근로프로젝트에 참여중인 김영복외 6명도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하여 훈훈한 인정이 감도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