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에서는 새로운 주소체계의 확립으로 범죄, 화재 등 각종 재난 사고시 신속한 대응, 위치찾기 정보제공 등을 위하여 2008년 6월 17일 의성군새주소위원회를 개최하여 “대로” 2구간, “로” 26구간, “길” 530구간 등 총 558구간에 대하여 도로명을 부여하고, 2009년 12월까지 도로명 주소 시설인 건물번호판과 도로명판을 설치 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토지지번 중심의 주소를 없애고 도로명에 따라 건물번호를 부여한 새주소를 사용하기 위해 2011년까지 사업을 추진 할 것이며, 2011년까지는 현 주소와 병행사용 가능하나 2012년부터는 새로이 부여된 도로명 주소만 사용하게 된다.

의성군은 총 10억여원의 예산으로 주민들이 쉽게 새주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27,983개의 건물번호판과, 915개의 도로명판을 현재 설치 중 이며, 읍면 및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새주소 안내표지판을 올해 안에 설치 할 계획이다.

김정태 민원과장은 도로명시설물 설치 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도로명시설물 설치 업무집행을 거부하거나 방해 또는 도로명시설물을 고의로 훼손, 제거하면 벌금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한다. 군은 주민들이 새로운 주소체계의 빠른 정착과 새주소 생활화 촉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대주민 홍보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