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옥사과가 베트남 수출을 위해 본격적인 기지게를 켜고 있다. 의성군에 따르면 최근 국내 사과값 하락에 따른 국내시장 가격안정과 농산품의 해외시장 개척 및 과수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베트남으로 사과수출을 확대키로 하고 사과 판촉행사를 가진다고 했다.

사과 판촉행사는 의성군과 aT대구경북지사와 매칭펀드 사업으로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롯데마트 PMH점과 하노이시 K-마트 쭝화점, 미딩점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14일 호치민시 롯데마트 PMH점에서 김복규 의성군수, 김동준 의성군의회 총무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판촉 오프닝 행사를 가진다.

의성옥사과의 베트남 수출은 지난해 5.5톤을 처녀 수출하여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의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금년 판촉행사를 기점으로 더욱 많은 물량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에서는 옥사과의 지속적인 베트남 수출을 위해 15일 오후 6시 김복규 의성군수, 김동준 총무위원장,  김경한 베트남 참사, 농업진흥청 베트남주재 조원대 소장, 무역업체인 STAR KOREA 고상구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품 수출확대 및 국제교류 증진을 위해 간담회를 가진다고 했다.

한편 의성옥사과의 해외 수출은 2008년 386톤, 2009년 956톤, 2010년 723톤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의성군에서는 더 많은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6월 대만, 11월 러시에 등지에서도 옥사과의 현지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