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손윤호)가 민원인들을 위해 사계절 푸른 실내 정원을 마련했다.

이번 실내 정원은 방문객들이 업무를 보는 중에 푸른 식물 벽을 마주 보며 깨끗한 공기도 마시고 잠시 쉬어갈 공간을 제공하고자 설치됐다. 단조로운 색조의 사무실 공간 한쪽이 초록으로 가득 차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다.

스마트가든(수직정원)이라고도 불리는 실내 정원은 실내 유휴공간에 관수, 조명 제어시스템 등 식물 자동화 관리 기술(IoT)을 활용한 벤치형 휴식 공간이다. 편백으로 이루어진 모듈에 약 150여 개의 공기정화식물(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홍콩야자, 테이블야자) 화분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민원실에 방문한 시민은 “환한 식물 벽이 입구에서부터 맞이해 기분이 좋다”라며 “좋은 냄새도 나고, 음악도 흘러나와 카페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딱딱한 관공서 분위기가 부드러워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도 “시민들이 언제든 편안히 쉬어가실 수 있게 민원실 휴게공간이 사계절 푸른 힐링 공간으로 유지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