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주민자치회와 경일고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플로깅(Plogging)”활동을 진행했다.

조깅(Jogging)과 이삭줍다(Plocka upp)의 합성어인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다는 플로깅(Plogging)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다. 

명륜동 주민자치회와 경일고 학생 및 교사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명륜동 일대를 세 구간으로 나눠 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명륜동은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도산서원, 월영교 등으로 가는 길목으로,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구간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정숙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와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친환경 운동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추후에도 주민자치회와 경일고가 협업하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명륜동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장인걸 명륜동장은 “따뜻한 봄날, 지구의 날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살기 좋은 명륜동을 위해 환경보전 활동을 하게 되어 뜻깊다”라면서 “플로깅이 환경보호를 넘어 일상 속 건강을 지키는 자원봉사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