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안기동 주민자치회(회장 손호영)는 고구마를 이웃주민에게 나눠주는“고구마로 동네 정(情)내기”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부터 매년 동네의 휴경지를 이용하여 고구마를 재배하며, 동네주민 간의 화합과 서로 정(情)을 나누고자 시작됐다.

안기동 주민자치회는 이천동의 휴경지를 임차해, 올해 봄부터 농기계를 동원하여 로타리 작업 등을 하였으며, 주민자치 위원들이 직접 고구마 심기, 잡초제거 등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고구마 재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노력의 결실인 고구마를 주민자치회 위원 25명, 도·시의원 및 안기동장과 함께 수확하였으며, 관내 13개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나누어줄 계획이다.

손호영 안기동 주민자치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동네주민분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항상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 주변을 살피는 주민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