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경북도민체전 사전경기로 개최된 농구대회에서 봉화군이 군부 남자 일반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6월18일부터 21일까지 포항시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경상북도내 군부 9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된 농구대회에서 예선과 준결승에서 청도군과 영덕군을 가볍게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하여 울진군과 한판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울진군과의 결승전에서는 전반전 2쿼터를 22대18의 4점차로서 리드하면서 일치감치 우승을 예감하였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면서 체력이 떨어지며 4쿼터 마지막 1분 정도 남겨놓고 31대33의 2점차로 패하는 듯하였으나 경기종료 직전 라성재 선수의 멋진 3점 슛 성공으로 34대 3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우승했다.
 
그동안 봉화군농구협회(회장:문교섭)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제스트(ZEST)라는 이름의 농구클럽(회장:이정환)을 창단하고 각종 클럽대회 및 길거리농구대회 등에 출전하여 여러 차례 우승하는 등 청년들의 체력 향상과 지역 체육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 이번 도민체전을 통하여 그 결실을 맺었다.

한편 이번 제48회 경북도민체전은 오는 7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포항시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