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동 안동시장이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열심히 일하면(Work hard) 남들보다 2배 이상 잘하기도 힘들지만, 열심히 생각하면 그 이상 잘할 수 있다”고 하는 말을 꼭 새겨 볼 얘기다.

변화의 지수는 높아가고 있지만, 진정 우리가 변하고 있는가? 하는 것은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진정한 변화란, 우리도 바뀔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서 지나간 세월 속 ‘친절’에만 머물러 있던 변화지수를 이제는 마음가짐과 일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시작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대우받는 시대지만, 공무원의 안일한 근무행태를 지칭하던 “철 밥통” 이란 대명사는, 정권이 바뀌고 공직환경이 바뀐 시대상황과 변화 속에서 새로운 신조어로 재탄생 되어야 한다. 모든 공무원은 몸으로 때우는 시대를 뒤로하고 “신중히 생각하는 가운데 기발한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어려운 경제위기 탈출에 일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아이디어 하나는 조직을 살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제 역할을 다하게 할 수 있다. 한 예로 지역에 있는 각종 문화, 역사, 지리 등의 자원을 소재로 스토리 텔링(story telling)을 만들어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 이것이 시정과 도정 그리고 정부 주요시책으로 개발되어 질 때 그 반대 급부는 어려운 지역경제의 단비로 다가 올 것이다.

이런 “단비”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는 과거 공무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발로 뛰는 행정에서, 지금은 부단한 노력뿐만 아니라 새로운 요소인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공직자가 가장 신뢰받는 공무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해, 공직 내부는 강도 높은 ‘변화’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공무원들의 근무 행태의 개선을 강조하는 대목으로, 공직 내부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모든 공직자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