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3대 문화권 문화ㆍ생태 산업화의 현황과 전망

person 권지훈 기자
schedule 송고 : 2010-01-27 14:09
안동의 전통과 유교문화가 세계문화의 한축으로 커나가길 기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후원하는 3대 문화권 문화ㆍ태 산업화에 관한 세미나가 1월 27일에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되었다.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동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우리 안동의 유교문화가 세계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문화사적 패러다임 시기에 한ㆍ중ㆍ일의 문화가 만나 서로 교류하며 이해와 상생을 위해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표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발표 후 종합토론이 있다. 경북대학교 문화산업연구소의 이장우 교수는 문화예술의 기반이 얼마나 탄탄하고 심오하느냐에 따라 경제 산업의 성장에 밑바탕이 된다며,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중국의 남개대학 차오칭쥐 교수의 ‘仁’의 측면에서 본 유교문화와 가치의 불변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안동문화의 뼈대가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좀 더 현실적으로 개발 시킬 수 있는 이론적 바탕이 되는 발표였다.

2부에서는 오시타 요시유키의 일본 쇼나이시 쓰루오카(鶴岡)와 에치고 쓰마리(越後妻有) 지역문화의 활성화, 중국 휘주지역의 전통문화 보존과 개발 사례에서는 소중한 지역문화를  어떻게 보존ㆍ활성화 시켜나가는지에 관한 발표였다. 이러한 예시를 표본으로 수정ㆍ첨가ㆍ보완해 나간다면 안동지역의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에 관하여 경북지역을 유교문화권과 신라문화권, 가야문화권으로 나누어 관광 사업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세워 보았으며, 서울대학교 김광억 교수의 발표에서는 영남의 유교전통을 뛰어난 문화경관이나 박물관 건립, 종가의 유교의례의 공개 등을 통해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세미나를 통하여 3대문화권의 문화와 생태환경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대책 방안들이 세워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3대문화권에서 안동문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어렇게 우수한 안동의 전통과 유교문화가 세계문화의 한축으로 커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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