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정례조회가 정보공유의 장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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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8-01 09:07
직원 중심의 자유의사 개진 등 시정발전의 새로운 기회의 장 마련

안동시에서는 그동안 자치단체장 위주로 진행되어 왔던 직원 월례조회를 직원 중심의 자유의사 발표를 통하여 시정발전 아이디어 도출은 물론, 직원상호간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회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각 자치단체별로 매월초에 개최하는 직원정례조회는 대부분 유공자 시상과 자치단체장의 지시형 훈시로 진행되고 있는데 반해,  안동시는 지난 6월 정례조회부터 직원 중심으로 진행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개선하여 직급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직원누구나 직무관련 아이디어 또는 건의사항 등 자유의사 발표를 통해 직원상호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정발전 방안을 모색해 가는 자리로서 직원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정례조회에서 교통행정과 대중교통담당자가 시내버스디자인 변경(안)을 제안하고, 재난안전관리과 방재담당이 풍수해 예방 조치방안에 관해 발표한데 이어, 이달 정례조회에서는 우리 지역특산품인 청자 콩을 활용해 지역의 대표적인 기능성 가공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니껴바이오 대표가『콩가공 상품화 전략』에 관한 발표를 통해 기업체와 공무원이 교감하는 자리를 갖고, 이어서 8월10일 개관하는『안동독립운동기념관 개관현황』에 관한 설명이 독립운동기념관담당(최홍섭)으로부터 있고, 지난 7월24일과 25일 직원 32명과 함께 자매도시인 전주와 진주시 방문을 통해 얻은 벤치마킹 결과를 농축산유통과장(김한철)이 보고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와 같이 안동시에서는 전 직원이 참석하는 정례조회를 통해 공직내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발전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체나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애로사항 또는 홍보ㆍ협조사항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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